트럼프 대통령, OBBB 법안 서명… 미국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안녕하세요, 토마스 박입니다. 7월 4일 독립기념일,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미국의 미래 경제 구도를 바꿀 수 있는 굵직한 입법안에 서명했습니다. 그는 이 법안에 대해 “정말 좋은 법안이다”라고 평가하며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습니다. 이른바 OBBB 법안(One Business, Big Breakthrough)은 기업 규제 완화, 세금 감면, 산업 재편성 인센티브 등을 포함하고 있어, 향후 미국 경제는 물론 미주 한인 비즈니스에도 중대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칼럼에서는 OBBB 법안의 주요 내용과 그 경제적 함의, 그리고 미주 한인 사회가 준비해야 할 전략을 집중 분석해보겠습니다.
✅ *OBBB 법안, 무엇을 담고 있나?
‘OBBB(One Business, Big Breakthrough)’는 트럼프 행정부의 핵심 경제 공약 중 하나로, 다음과 같은 3대 축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1. 중소기업 세제 혜택 확대
* 개인 사업자 및 S-corp 대상 소득세율 인하
* 일정 매출 이하 소상공인에 대해 세금 간소화 및 납부 유예 혜택 제공
* 창업 초기 비용 공제 한도 상향 조정
2. 제조업 리쇼어링(Reshoring) 장려
* 미국 내 제조설비를 유치하는 기업에 대한 법인세 인센티브 제공
* 해외 생산시설을 미국으로 이전 시 정부가 최대 25%까지 이전 비용 지원
3. 지역경제 기반 재건 프로그램
* 쇠퇴한 도시 및 농촌지역에 한해 OBBB 지정구역 선포 → 세금 감면 + 인프라 우선 투자
* 지역 주민 고용 시 추가 고용세 공제 혜택 부여
미국 경제에 미치는 영향: 단기 활력 vs. 중장기 구조 변화
▪ 단기 효과
* 기업 투자 증가 감세와 인센티브는 기업의 신규 투자와 설비 투자를 자극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중소 제조업 및 기술 기반 스타트업의 성장세가 빨라질 수 있습니다.
* 노동시장 확장: 리쇼어링과 지역경제 지원은 일자리 확대를 견인하며 고용시장을 활기 있게 만들 수 있습니다.
▪ 중장기 리스크
* 재정 부담 확대 세금 감면 및 보조금 확대는 단기적으로는 경기 부양에 도움이 되지만, 재정적자는 불가피할 것입니다.
* 인플레이션 자극 가능성 지역 투자, 인프라 수요 증가, 고용 확장은 임금과 가격 상승 압력을 유도할 수 있으며, 연준의 금리 정책에도 부담을 줄 수 있습니다.
* 글로벌 공급망 재편 리쇼어링 정책은 미국 중심의 공급망 재정비를 의미하며, 이는 해외 기업들에게는 ‘미국 내 생산 유도’라는 새로운 숙제를 안기게 됩니다.
*미주 한인 경제에 미치는 영향과 전략적 대응
1. 한인 자영업, 감세 수혜 가능성
소규모 사업자에 대한 세제 혜택이 확대되면서 한인들이 운영하는 도소매업, 식당, 뷰티서플라이 등은 실제 세금 부담을 줄일 수 있습니다. 단, 이에 대한 적극적인 회계 전략과 법률 상담이 병행되어야 실질적인 혜택을 얻을 수 있습니다.
2. 한인 제조업체, 리쇼어링 기회 포착
미국 내 공장을 설립하거나 확장할 계획이 있는 한인 제조기업은 이번 정책을 기회로 삼아 연방/주정부의 지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미국 현지 생산이 가능하다면 ‘Made in USA’ 마케팅과 함께 현지 시장 진입이 더 유리해집니다.
3. 청년 창업 및 기술 기반 스타트업
트럼프 정부는 기술 기반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 세액공제 확대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미주 한인 2세 청년층이 이 흐름에 올라탈 수 있도록 한인 커뮤니티 내에 **스타트업 네트워크와 액셀러레이터 역할**이 강화되어야 합니다.
마무리: 새로운 기회, 준비된 자만이 잡는다
OBBB 법안은 단순한 경제 부양책을 넘어 **미국 산업구조의 리셋 신호**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미주 한인 커뮤니티는 이 흐름을 단순히 지켜볼 것이 아니라, 능동적으로 *‘정책 이해 → 전략 설정 → 실행’으로 이어지는 대응 시스템을 갖추어야 합니다.
지금은 개인 자영업자부터 스타트업, 제조업자까지 모두가 ‘새로운 게임판’ 위에 올라선 시점입니다.
이 판에서 살아남고, 나아가 도약하려면 기민한 정보 수집과 공동대응 전략이 무엇보다 필요합니다.
저는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전달하며, 여러분의 경제적 판단에 도움이 되는 인사이트를 제공하도록 하겠습니다.
다음 칼럼에서 다시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