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7 (수)

이벤트, 전시회

스크린골프 이벤트 KLPGA 필수코스로

‘팬텀 클래식 With YTN’ 대회 이벤트에 올 들어 최대인 3천여 갤러리 북적
고 사양 전용 부스 제작하여 갤러리들에게 최고 화질의 스크린 환경 제공


갤러리들이 스크린골프 니어핀 이벤트 참석을 위해 줄을 서 있다

(사진제공: SG골프)


 SG골프가 KLPGA 투어에서 진행하고 있는 스크린골프 이벤트에 매번 수 천여 갤러리들이 참여해 열기가 더해가고 있다. 


주부 골퍼 홍진주의 3차 연장 우승으로 막을 내린 ‘팬텀 클래식 With YTN’대회가 열린 88CC에 설치된 스크린골프 부스에는 대회가 열린 3일 내내 이벤트에 참여한 갤러리들의 환호와 탄식소리가 이른 아침부터 가득했다. 


특히 이번 대회에는 무려 3천여 명의 갤러리들이 운집해 부스 안팎은 하루 종일 사람들로 북적였다. 긴 줄 때문에 참여를 포기한 갤러리들이 상당수인 것을 감안하면, 단순한 이벤트를 넘어 투어에 온 갤러리들이 한 번쯤은 반드시 참여해야 할 필수 코스로 자리잡은 듯한 모양세다. 


니어핀 이벤트에 참여해 행운의 홀인원을 기록한 정모(55세)씨는 “직장 주변의 SG골프 매장을 자주 애용하다 보니 감이 좋아서인지 운 좋게 홀인원까지 기록했다. 너무 기분이 좋아 내가 응원하는 선수까지 성적이 좋을 것 같다”고 상으로 받은 드라이버를 흔들며 소감을 밝혔다. 


투어대회에서 스크린골프를 이용한 이벤트는 간혹 있었다. 하지만 대부분 제품 설명을 위한 맛보기 형태나 레슨행사를 위한 임시 장치였기 때문에 화질 등에서 전문 매장에서 타구하는 것과 차이가 날 수 밖에 없었다. SG골프는 올 해 수 천 만원을 투자해 매장환경을 그대로 구현한 최신형의 대형 조립식 전용부스를 제작했다. 그리고 지난 5월에 있었던 NH 레이디스 챔피언십을 시작으로 KLPGA 투어가 열리는 골프장마다 갤러리들을 찾아 다니고 있다. 


회수가 거듭되면서 경험도 축적되어 매번 다양한 형태의 이벤트를 기획해 부스를 운영하고 있다. 니어핀 대회나 장타 이벤트 등 기존 프로그램은 물론, 부모들을 따라 온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한 공 맞추기 이벤트, 즉석에서 팀을 구성해 진행하는 포섬 또는 쓰리섬 홀인원 게임 등 다양한 즐길거리로 갤러리들의 마음을 훔치고 있는 것이다. 


또 지난 10월 말에 있었던 ‘혼마골프· 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에서는 대회 주최측인 혼마골프의 협조로 국내 최정상급 티칭 프로들을 초청해 일대일 맞춤 코칭 행사를 열기도 했다. 한설희 임미소 문경돈 등 전문가들의 시범과 일대일 교정을 받을 수 있었던 이 행사는 참여한 갤러리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행사를 총괄하고 있는 권복성 이사는 “매번 대회 때마다 이벤트를 즐기러 오는 단골 갤러리들도 생겼다”며 “부스가 워낙 크기 때문에 이동해서 설치하는 비용부담도 꽤 큰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부모들을 따라온 아이들이 골프채를 휘두르면서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면 보람이 더 크다”고 말했다. 


한편, 권 이사는 “투어대회 부스행사 뿐만 아니라 필드의 비수기가 다가옴에 따라 그에 맞는 다양한 스크린골프 이벤트와 들으면 깜짝 놀랄만한 스포츠 스타들이 출연해 자웅을 겨루는 가칭 ‘스포츠 레전드 빅 매치’ 등 골프 애호가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들이 줄줄이 대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SG골프는 ‘상생의 소통 리더쉽’으로 스크린골프 시장에 진입한지 1년여 만에 450여개 매장과 500여만 명의 유저를 확보하면서 업계에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마케팅에서도 KLPGA 여자 프로골퍼와 지역별 스크린대회 우승자가 짝을 이뤄 경기를 하는 ‘SG골프 더 매치’를 JTBC골프를 통해 방영하는 등 참신한 마케팅으로 골퍼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출처: SG골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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