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2 (일)

스타트업

대학교의 모든 것, ‘애드캠퍼스’에 있다

대학교의 A to Z…등록금부터 교수진 까지, 학생들이 직접 겪은 이야기를 담았다.
단순한 공시정보가 아닌, 재학생들이 직접 보고 듣고 겪은 생생한 정보 공유



대학생들이 모인 술자리에서 자주 나오는 이야기는 바로 자신의 학교와 학과에 대한 이야기이다. ‘최근에 어떤 선배가 어느 회사에 들어갔다’ 부터 ‘우리 과 교수님 수업은 도저히 듣기가 힘들다’까지 오고 간다. 서로의 학교를 비교하기도 하고, 자신의 학과의 수준에 우울해 하기도 한다. 명절이 되면 어른들은 이렇게 묻는다.


 정말 대학생들은 이런 생각을 가지고 있을까? 학과 수업, 교수님의 수준, 대학 주변 상권 정보까지 나누는 서비스가 있다. 바로 대학 정보 제공 서비스 ‘애드캠퍼스’이다. ‘애드캠퍼스’는 웹과 앱 으로 제공되고 있어, 굳이 해당 학교를 다니고 있는 친구를 만들어 그런 정보들을 얻어야 하는 번거로움이 없어진 것이다.

 



에듀테크 스타트업 ㈜TENDOM (대표 유원일, 24세)에서 공개한 대학교 정보공유 서비스, 애드캠퍼스는 지난 4월 말 오픈 후, 출시 한 달 만에 대학생 멘토 5000여명을 모으며 화제가 되었다. 애드캠퍼스는 단순한 대학 정보뿐 아니라, 학과의 커리큘럼, 교수진의 수준과 수업 방식, 향후 진로, 교내 문화 등 생생한 정보를 제공한다. 이 서비스로 재학생이 실제로 경험한 정보들을 얻을 수 있는 것이다.


이 서비스에 올라오는 정보들은 해당 대학교에 재학 중인, 그리고 재학했던 학생들이 직접 작성한 리뷰들로 이뤄져 있다. 학교, 과에 존재하는 특별한 문화, 숨기고 싶은 부조리, 교수들의 행적과 학생들 사이에서의 평가, 교내 학식의 질과 주변 대학가의 상권 정보까지 낱낱이 공개된다. 서비스에서 제공하는 자체 필터링과, 다른 재학생들의 정보 수정을 통해 잘못된 정보, 틀린 정보들은 금새 수정된다. 현재 서비스 상에서 등록된 전체 리뷰 개수는 10000여개를 넘어가고, 그 중 엄선된 5000여개의 리뷰가 제공되고 있다.


 사용자들이 작성한 리뷰에 대해 좋아요, 댓글 등을 남기면서 소통하고 있으며, 동시에 여러 사용자에게 어필 할 수 있는 리뷰들은 베스트 리뷰로 등록되어 지속적으로 노출된다. 학과의 커리큘럼 분석부터 향후 진로까지 고민해 작성된 리뷰가 있는 한편, 학과 내의 부조리를 고발하는 리뷰도 올라와 있다.


학교 홈페이지와 위치, 재학생 수, 주소와 학과 구성 등의 대학별 세부 정보 역시 제공된다. 또한 각 카테고리 별 별점 평균이 존재한다. 카테고리는 크게 대학가 만족도, 캠퍼스 시설 만족도, 캠퍼스 문화 만족도, 교수 만족도, 등록금 만족도로 세분화 된다. 이 카테고리의 별점은 리뷰 작성자의 점수에 따라 매겨지는 점수의 평점을 통해, 전체 대학 및 학과의 랭킹을 확인 가능하다.


 학과 리뷰는 작성자의 한 줄 평, 장점과 단점, 학과에 대해 바라는 점으로 구성되어 있어, 신랄한 비판과 동시에 학과가 가지고 있는 장점을 어필 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사용자들은 실제 해당 학교 재학생들이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 그리고 학교가 재학생들에게 어떤 지원을 해주고 있는지를 파악 가능하다.


 또한, 최근 펜실베이니아 주립대학교 등 유명 대학 한인회 등과 MOU를 체결 했으며, 카네기 멜론 대학교와 아이비리그 대학교들의 대학 정보 및 리뷰를 제공 중이라고 밝혔다.


 애드캠퍼스 관계자는 “단순 공시정보로만 제공되는 일방적인 대학 정보가 아닌, 직접 경험한 재학생들이 솔직하게 공유한다는 점에서 편입, 전과 고려중인 학생 및 수험생들에게 매력포인트로 작용”한다고 답하며,  애드캠퍼스가 재학생 및 고등학생들에게 높은 관심을 받는 이유를 설명했다..


기사, 사진제공 : (주) TEND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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