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2 (일)

스타트업

'부스타락셀 Batch 20 Demo Day 2016'

크라우드펀딩을 접목한 서바이벌 피칭대회



<사진 부스타락셀 Batch 20 Demo Day 2016>


9월 2일 부산에서 투자유치가 유망한 스타트업을 발굴하는 데모데이가 크라우드펀딩 방식으로 열려 주목을 받았다. 부스타락셀은 지역의 유일한 서바이벌 액셀러레이션으로 극초기(very-early stage) 스타트업을 발굴하여 6회차에 걸친 인큐베이팅과 캠프를 통해 고도화 시킨 사업을 바탕으로 ‘부스타락셀(Busan Start-up Acceleration Program) Batch 20 Demoday 2016’에서 대중들에게 펀딩을 통해 사업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




<사진 콜즈다이나믹스와 온오프믹스가 협업하여 개발한 크라우드펀딩 플랫폼을 통해 펀딩에 참여하는 모습>


‘부스타락셀 Batch 20 Demoday 2016’는 부산지방중소기업청, 부산지역 창업선도대학(경성대, 동서대, 동아대, 부경대),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 그리고 지역 대표 금융그룹 BNK부산은행과 대표 액셀러레이터 콜즈다이나믹스를 비롯한 스타트업 관계자 약 1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부산 스타트업 카페에서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모의 크라우드펀딩 방식의 데모데이로 진행 된 이번 행사는 콜즈다이나믹스와 모임중개플랫폼 온오프믹스, 영상제작플랫폼 쉐이커미디어가 협업하여 플랫폼 개발을 비롯하여, 플랫폼 내 콘텐츠까지 실제 크라우드펀딩 플랫폼과 유사하게 구현하였다.



부스타락셀 프로그램에 선발되어 6주간 기초적인 액셀러레이팅 교육과 캠프에서 비즈니스 모델을 구체화, 피봇 과정 거친 20개의 기업이  M.V.P(Minimum Viable Product) 및 성과 발표하는 동안, 모바일을 통해 크라우드펀딩 플랫폼에서 기업의 홍보영상과 이미지 기반의 사업계획서를 보고 데모데이에 참여한 사람들이 가상화폐를 통해 투자를 하고, 그 금액으로 점수를 집계하였다. 가상화폐는 5명의 심사위원에게 2억 원씩 총 10억 원, 20개의 펀딩 기업에게 1개의 계정이 100만원씩, 2개의 계정이 발급되어 4천만 원의 투자금이 지급되었다. 또한 소속팀에 투자를 할 수 없도록 제한을 두어 공정하게 펀딩이 진행될 수 있도록 구성하였으며, 데모데이에 참여한 관객에게도 1인당 100만원의 투자금을 지급하여 IR발표를 들으면서 투자를 할 수있는 경험을 제공하였다.


가장 많은 투자금을 유치한 스타트업은 O2O기반의 반품 택배 솔루션을 제공하는 '리턴박스(대표 윤지근)'로 52,000,000만원으로 대상(부산지방중소기업청장상)을 수상했다. 50,500,000만원의 투자금을 유치한 퍼플콘을 이용한 항산화 화장품 하드웨어 스타트업 '토아스(대표 정수복)'가 최우수상(부산지방중소기업청장상)을, 짐 딜리버리 O2O 서비스 '짐캐리(대표 김우승)'와 데이팅 및 웨딩 이벤트 마케팅 플랫폼 '웨딩앤파티(대표 문병운)'가 각각 48,150,000원, 47,200,005원의 모의 투자금을 유치하면서 우수상(부산은행장상)을 수상하였다.


시상금은 대상 800만원, 최우수상 500만원, 우수상 각 200만원이며, 수상한 팀을 포함한 최종 선정된 16개 기업에게는 1000만원의 사업화 자금이 지급된다. 뿐만 아니라 콜즈다이나믹스의 사업화 후속 지원으로 글로벌 진출 전략(수출코칭)과 투자 유치 전략(투자코칭) 교육을 비롯하여 스타트업의 초기 마케팅과 투자 연계, 알리바바 파트너십을 통한 해외 수출 판로 개척 등을 통해 스타트업의 성장 및 안착을 지원한다.


대상을 수상한 윤지근 대표는 "기존의 심사를 통해 상을 받는 것도 좋지만, 관객이 직접 투자하는 크라우드펀딩으로 수상을 하게 되어 더 의미가 있다. 이런 형태의 데모데이가 처음이라 생소하지만, 서비스기반의 스타트업에게는 단편적이긴 하지만 사업 아이템을 확인 받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던 것 같다."며 "고객의 피드백을 빠르게 적용하여 서비스를 제공하고 제품에 반영하는 샤오미처럼, 리턴박스도 도심 속에서 일어날 수 있는 사람들의 불편함을 해결해나가는 도심물류계의 샤오미가 되고 싶다."고 밝혔다.


관객으로 참여한 이윤민씨는 "관객의 참여로 점수가 매겨지는 오디션 프로그램에 참여한 것 같은 기분이었다." 며 "기회가 된다면 오픈트레이드와 같은 실제 크라우드펀딩 플랫폼을 통해 스타트업에 투자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부스타락셀은 지난 3년간 부산지방중소기업청, 창업선도대학 등을 비롯한 기관과 지역 1호 액셀러레이터 콜즈다이나믹스가 협업을 통해 만들어 낸 스타트업 성장 지원 프로그램이다. 지역에 맞춤형 액셀러레이팅 솔루션을 제공하여 제품 생산 및 마케팅 능력을 배양해 시장경쟁력을 갖춘 기업으로 육성할 뿐만 아니라, 크라우드펀딩을 통해 일반 사람들에게도 스타트업에 투자해보는 경험을 통해 지역의 창업 생태계가 선순환하는데 기여하는 지역의 대표적인 액셀러레이션 프로그램으로 자리잡고 있다


기사,사진제공 : 콜즈다이나믹스
웹사이트 : www.collzdynamics.com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