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어이해(NLU) 기술 스타트업 플런티(Fluenty)가 챗봇 제작을 돕는 플런티닷에이아이 (Fluenty.ai, 사진)의 클로즈드 베타 테스트를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플런티닷에이아이는 대화형 인공지능 챗봇 제작에 필요한 개체명 인식(Named Entity Recognition), 의도 분석(intent analysis), FAQ 자동화 엔진 및 대화 매니저를 제공하며, 페이스북, 카카오톡 챗봇과 손쉽게 연동된다. 따라서, 개발자뿐만 아니라 기획자나 마케팅 담당자 또한 제공된 챗봇 콘솔을 사용해서 코딩 없이 대화형 커머스 봇, 푸시알림 봇 등 서비스 용도에 맞는 챗봇을 쉽게 제작할 수 있다.
플런티는 수십억건의 대화데이터를 딥러닝으로 학습하여 대화상대가 입력하는 자연스러운 대화 표현의 이해가 가능한 점을 이 플랫폼의 가장 큰 강점으로 꼽았다. 현재 플런티닷에이아이는 날짜/시간, 음식, 수량, 장소, 거리, 연령, 이메일, 전화번호, 사람이름, 의류 등 대화에서 자주 쓰이는 24개의 개체 표현을 구분할 수 있으며 앞으로 더욱 확대 예정이다.
김강학 플런티 대표는 "국내에서 챗봇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지만 대화형 챗봇 구현을 위해 필수적인 자연어이해기술 솔루션이 부재한 상황"이라며, “플런티닷에이아이는 커머스, O2O, 고객센터 등 다양한 분야를 위한 통합 챗봇 빌딩 플랫폼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베타 테스트는 페이스북 페이지가 있는 서비스 관계자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테스터들의 피드백 을 적극 반영하여 개선한 후 정식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베타테스터 신청은 플런티닷에이아이 홈페이지(http://www.fluenty.ai)에서 양식 작성을 통해 가능하며 11월 21일 월요일 접수 마감된다. 선정된 베타 테스터는 11월 23일 수요일에 개별적으로 발표한다.
기사, 이미지 제공 : 플런티
웹 사이트 : http://www.fluenty.co/ko/